【 앵커멘트 】
정부는 어제 저녁 8시부터 만 53세~54세 백신 접종 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죠.
그런데 예약 사이트가 먹통이 돼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첫 접종도 어제 이루어졌는데, 시스템 오류로 학생들 수백 명이 대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9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접속 대기에 수십 분이 걸리고, 사이트 접속이 아예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약이 7월이 아닌 8월부터 가능하다는 잘못된 설명이 뜨기도 합니다.
정부가 어제 저녁 8시부터 만 53세~54세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접속 장애로 예약 단계부터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두 차례나 사전 점검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접속자가 몰려 오류가 발생했다며,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