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비수도권 지역도 친구나 지인과 5인 이상 모이는 게 금지됩니다.
앞으로 2주 동안 비수도권 전역에 적용되는데요.
정부는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비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2단계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사적 모임 인원은 8명에서 4명까지 제각각이었습니다.
이 같은 차이는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원정 유흥 등 풍선 효과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5명으로 통일해 다음 달 1일까지 2주 동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지금은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꼭 필요합니다. 내일(19일)부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사적 모임 허용을 4인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습니다.]
지난 1주일간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며 방역에 집중하자 확산세는 비수도권으로 번져갔습니다.
비수도권도 현재 방역 수칙으로는 유행 차단이 어렵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결국 비수도권 지역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 카드를 다시 꺼내고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힘드시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만나는 사람을 줄여주시고, 약속과 모임, 여행과 이동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다만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생업시설에 타격이 큰 만큼 현행대로 지자체 결정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또 비수도권은 직계가족 모임이나 상견례 등에서는 사적 모임을 8명까지 인정하고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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