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준 최고 확진…내일부터 비수도권 모임 4명까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4명 발생해 주말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4차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거센 확산세를 보이자 내일(19일)부터는 비수도권도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4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만7,951명이 됐습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주말 기준 최대치로 종전 최다 기록인 1,324명을 일주일 만에 넘어섰습니다.
해외유입 52명을 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2명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959명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443명, 31.6%를 차지해 비수도권 감염이 처음으로 30%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경남 96명, 인천 81명, 부산 6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내일(19일)부터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됩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남은 한 주간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현재 187명,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어 누적 2,057명이 됐습니다.
신규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4,384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613만678명이 됐고, 인구 대비 31.4%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하루 새 3만6,553명 늘어 누적 656만3,885명, 인구의 12.8%입니다.
내일부터는 만 53~54세를 시작으로 이번 주 중에 50대 초중반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도 내일부터 이뤄집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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