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풍선효과 우려...거리두기 속속 강화 / YTN

YTN news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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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코앞인데요.

제주와 동해안 등 대표적인 휴양지들은 코로나19 확산과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제주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제주는 올여름 수도권 피서객 증가로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해수욕장에도 벌써 피서객들이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매주 제주를 찾고 있는데요.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는 피서객 수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역 내에서는 피서객 증가가 혹시나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 확진자 201명 중 72명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한 수준인데요.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104명이 발생했는데 하루 평균 14명 이상이 감염되는 겁니다.

결국, 제주도는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3단계로 올리기로 했는데요.

2단계로 올려도 유흥시설 관련 감염이 여전하고 관광객 등 입도객과 다른 지역 접촉자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섭니다.

제주도도 상황이 심각한데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제주에 피서객이 몰려드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다른 휴양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동해안 해수욕장이 전부 개장한 어제 하루 40여 명이 확진됐는데요.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방역 수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영업이 오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면 금지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려도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유흥을 오는 사람도 늘어나는 등 풍선 효과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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