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천 6백명 안팎으로 예상돼 열흘 연속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감염이 지난해 '신천지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서 4차 대유행이 전국화되고 있습니다.
■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데도 방역 수칙은 곳곳에서 무시되고 있습니다.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고, 수십 명이 선상파티를 즐기는가 하면 밤 10시를 넘겨 운영하는 헬스장도 있었습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방역지침을 위반해 프로야구 중단을 불러온 박석민 등 NC 선수 4명의 징계를 논의하는 상벌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이들은 동선을 숨겼다며 고발당한 상태여서 허위 증언까지 확인될 경우 중징계가 예상됩니다.
■ 무더위로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치는 가운데 낮 기온도 어제 서울이 34도를 넘는 등 올여름 최고 기온을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구청 직원이 탈진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줄 수는 없다는 홍남기 부총리의 입장이 강고해 여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날치기라도 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야권은 "의회 민주주의 묵살"이라며 이 지사를 공격했습니다.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퇴 17일 만에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것을 놓고 여권은 헌법기관을 정계 진출의 발판으로 삼았다며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저울질해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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