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6명 확진 80여 명 의심증상..."공중급유기 급파" / YTN

YTN news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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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십 여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문 대통령은 공중급유기를 급파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상선보호 임무에 들어간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지난 6월 말에서 이달 초 군수품 선적을 마친 뒤 승조원 1명이 감기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후 40여 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자 임시검사를 실시했지만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간부 1명이 갑자기 폐렴 증세를 보여 민간병원으로 후송된 뒤 밀접 접촉자 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양성이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80여 명을 코호트 격리했으며, 확진자 6명도 선내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300여 명이 밀폐된 함정에서 근무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중급유기를 급파해 필요한 인력과 물품들을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고,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 수송을 지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 당국은 현지 외교당국과 협의에 나섰습니다.

[김준락 / 합참 공보실장 :파병 장병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한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 투입 등 적시적인 추가조치를 위해 유관 기관 및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문무대왕함은 확진자 발생으로 더 이상 상선보호 임무수행은 불가능해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무대왕함과 임무를 교대하는 충무공이순신함 승조원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지난달 말 아프리카 인근 해역으로 향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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