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입당...이재명 "부당한 공격은 반격" / YTN

YTN news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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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 가장 중요한 명제는 정권교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예비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세 전환을 예고하는 등 경선 후보 간 공방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고요?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이준석 당 대표와 회동을 가진 이후 곧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감사원장 직에서 사퇴한 지 17일 만입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입당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아래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특별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우리 청년들의 삶이 이제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그러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최 전 원장의 입당을 환영한다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경종의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곧바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사례를 남긴 것이라며 이런 분이 국민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의 전격적인 국민의힘 입당 이후 관심은 또 다른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이자 아직 향후 구체적 행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쏠렸습니다.

일단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외교·안보 분야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윤 전 총장은 자신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나 최 전 원장 입당에 대한 평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윤 전 총장이 제2의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비판은 자유라며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기자 : 제2의 반기문이라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 (중략)

YTN 김주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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