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일일 확진자 90명 육박...대전·대구도 확산세 / YTN

YTN news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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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경남과 부산은 유흥업소 관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구와 대전에서도 실내 체육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꾸준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경남 지역 확산세가 심각해 보이는데, 유흥업소 관련 확진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어제 경남 확진자는 88명입니다.

그제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일 최대인 8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연이틀 9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지역에 확산세가 거센 건 김해 유흥업소 관련 확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일주일 넘게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해는 물론 인근 도시에서도 확진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 됐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이 걷잡을 수 없게 퍼지자 경상남도 방역 당국은 전국 거리두기 2단계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됩니다.

또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2주에 한 번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고 음성이 확인돼야 일 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어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이 계속돼 누적 확진자는 156명이 됐고 관련 업소도 21곳이 됐습니다.


대구와 대전에서는 실내 체육시설에서 시작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대전 지역 확진자는 60명입니다.

필라테스 학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수강생 감염자가 보조교사로 일하던 유치원을 통해 원생과 가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또 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보고됐습니다.

누적 감염자는 33명이 됐는데요.

대전시 방역 당국은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4명으로 줄이는 등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마련해 차단에 나섰습니다.

실내 체육시설 감염은 대구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지난 11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그제 26명에 이어 어제 24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또 술집 관련 감염도 이어져 어제 하루 모두 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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