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일 코로나 사망자 2천 명대...칠레도 확진자 증가세 / YTN

YTN news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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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연일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독보적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오히려 더 가팔라졌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월드오미터의 코로나19 통계 그래프를 보면요.

브라질에서는 최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9만8백 명을 넘어서며 지금까지 일일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18일 8만7천여 명, 19일 8만9천여 명이었고 20일에는 7만 명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 16일, 2천798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닷새 연속 2천 명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만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하루 사망자는 16일에 2천841명으로 집계됐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날은 19일로, 9만5백여 명이었습니다.

월드오미터는 GMT 기준으로, 존스홉킨스는 미국 동부 시간에 맞춰 일일 집계를 내놓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최다로 치솟은 것은 확연하죠.

이 시각 현재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천199만8천여 명, 누적 사망자는 29만4천여 명이 됐습니다.


브라질 상황이 이렇게 악화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현지 언론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특히, 아마조나스주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세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이는 브라질 전국 27개 주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한 상태입니다.

지역별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다니엘 소란즈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보건국장 : 집에 머물러야 할 때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P.1'이 집중적으로 퍼지고 있는데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브라질발 변이는 인접국으로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미 13개 국가 가운데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등 7개 나라에서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위기감이 커지자 인접국들은 브라질과 협의 없이 국경을 봉쇄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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