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600명대...비수도권도 확산세 / YTN

YTN news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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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보다 15명 적은 1,6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 효과는 앞으로 1∼2주 뒤에 나타나는 만큼 확진자 수는 당분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네자릿수라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600명입니다.

전날보다 15명 줄었지만 확진자 수 자체는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또 지난 7일부터 9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1,555명, 해외 유입이 45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어제도 천 명이 넘습니다.

서울이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으로 수도권만 1,098명이나 됩니다.

비수도권도 457명이나 되는데 지난해 초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지역감염의 30%에 육박합니다.

특히 영남권의 확산세가 거센 데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구 50명입니다.

또 대전 59명, 충남 51명으로 충청권도 환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추가돼 총 167명입니다.

백신 접종의 속도가 문제입니다.

어제 1차 백신 접종자는 11만천여 명, 2차 접종자는 10만2천여 명이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로 보면 1차 접종자는 30.8%,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2%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신규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다음 초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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