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려면 백신 접종률이 적어도 85% 이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동남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도네시아가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2세에서 59세의 백신 접종률은 85%, 60세 이상은 90% 이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백신 접종률이 뚜렷이 높아지지 않으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할수록 더 자유로워질 수 있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전체 인구의 59%가 1차 접종, 43%가 2차 접종을 마쳐, 목표 접종률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만7천 명 추가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에서 세계 1위가 됐습니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교포 10여 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부 한인들은 에어앰뷸런스와 전세기로 국내로 들어왔지만, 증상이 악화한 경우에는 귀국하지 못하고 숨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부터 식료품을 구입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YTN 한영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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