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한국 최다승이 목표...시즌 3승 더하고 싶다" / YTN

YTN news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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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의 '대세' 박민지 선수가 시즌 6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박민지는 파주 서원밸리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 3라운드에서 여섯 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시즌 6승째를 챙긴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8천만 원을 보태면서, 시즌 상금이 11억2천만 원이 됐습니다.

KLPGA에서 7월에 시즌 6승과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는 박민지가 역대 처음이며, 최단 기간 6승·10억 기록은 모두 박성현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민지는 올해 13개 대회 가운데 11개에 출전해 여섯 차례 우승했으며, 시즌 최다승은 2007년 신지애가 기록한 시즌 9승입니다.

박민지의 소감, 들어보시죠.

[박민지 / 대보 하우스디오픈 우승·시즌 6승 : 한국 최다승에 한 발짝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겠구나, 그 생각밖에 안 한 것 같습니다. 벌써 6승이나 했으니까 3승을 더하고 싶습니다. 저도 스스로 기대하다 보니까 골프가 그렇게 재밌지 않더라고요. 이번에 우승함으로써 (압박감을) 이겨낸 것 같아서 우승을 또 하면 저절로 이겨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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