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24명...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 YTN

YTN news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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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규 환자 1,324명…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사흘 연속 1,300명대…하루 전보다는 54명 줄어
국내 발생 1,280명·신규 해외 유입 44명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사흘 연속 천3백 명대를 기록했는데, 토요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역대 가장 많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보통 주말이면 확진자 숫자가 좀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또 천3백 명대를 기록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4차 유행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1,324명에 달합니다.

국내 발생 인원이 1,2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입니다.

전날보다는 54명이 줄긴 했지만, 보통 주말이면 확진자 수가 줄었던 것과 비교해보자면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7백 명대였는데 일주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6백 명 가까이 더 늘어난 겁니다.

특히 토요일 기준으로는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 970명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에 확진자들이 많습니다.

서울이 501명, 경기도가 399명, 인천이 6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64명이 감염됐습니다.

전체의 75%입니다.

특히 서울은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약 460여 명으로, 사흘 연속 4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감염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남이 63명, 부산도 53명이 확진되는 등 316명이나 됐는데,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은 건 지난 1월 4일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만2천 758명 늘었습니다.

또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3만 9천여 명이 더 늘어 누적 587만 천559명입니다.

인구대비 1차 접종은 30.4%, 접종을 모두 완료한 비율은 11.4%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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