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수도권 첫 1천 명대 / YTN

YTN news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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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천3백 명을 웃돌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처음으로 천 명 넘게 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교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3백 명을 넘어설 정도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나요?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378명에 달합니다.

전날보다 62명이나 늘어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20명, 해외 유입 사례는 58명입니다.

지난달 3백 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급증해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천2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퍼지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인데 어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 이상 늘었다면서요?

[기자]
수도권에서만 하루에 1,021명 증가했을 정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흘 연속 9백 명대를 이어오다 처음으로 천 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국의 77%를 넘는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01명, 경기도 441명, 인천 7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여의도 음식점과 강남구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연기학원 등과 관련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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