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또 역대 최다...수도권 첫 1천 명대 증가 / YTN

YTN news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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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3백 명을 웃돌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처음으로 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천3백 명을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급증해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천2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심상치 않습니다.

사흘 연속 9백 명대를 이어오다 처음으로 천 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서울에서 501명, 경기도 441명, 인천 7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여의도의 한 음식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강남구의 연기학원 등 집단 감염이 문제입니다.

수도권이 전국의 80%를 밑돌며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서서히 전국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퍼지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본격적인 네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과거 유행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국방부도 전 부대에 외출과 면회 등을 통제하고, 휴가는 부대원 10% 내에서 시행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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