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초중고 전면 원격수업…14일부터 적용
[앵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유초중고의 수업은 여름방학 전까지 전면 원격으로 전환됩니다.
준비기간을 고려해 다음 주 수요일부터 적용되는데, 돌봄 공백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유치원과 학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다만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감안해 학교의 경우, 다음 주 수요일부터 적용받습니다.
이번 달 중순 이후 상당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만큼, 비대면 수업은 최대 2주 정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 기간에도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특수학교 학생 등은 소규모로 대면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1:1 또는 1:2 대면지도는 가능하게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긴급 돌봄에 준해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의 경우에도 방과 후 과정을 통한 돌봄 운영…"
또, 시험 등 기말 평가와 원격수업 기간이 겹치는 극히 일부 학교는 제한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유의사항 사전교육 역시 등교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인 수도권 학원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영할 수 없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대면수업의 중요성 등을 들어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여러 차례 고수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추세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육부는 2학기 시작까지 남은 40여 일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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