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명 안팎…수도권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앵커]
오늘(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넘어선 1,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은 12일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됩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17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66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역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478명, 경기 366명, 인천 82명 등 확진자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어제(8일) 발표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이를 넘어선 1,3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김부겸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전역에서 거리두기가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2주 동안 4단계로 격상되는데요.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이 조치는 빠르면 내일 오후 6시부터 적용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방역조치에서 제외하는 완화 조치도 유보됩니다.
4단계에선 식당과 카페,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고, 클럽과 헌팅 포차 같은 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됩니다.
1인 시위 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관중 없이 열어야 하는데요. 예배와 미사 등의 종교 활동도 비대면으로만 가능해집니다.
또,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 중인 학교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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