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에서 열린 탈원전 비판 토론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에는 '원자력, 탄소 중심, 기후 대응'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런데 '탄소 중심'이라는 문구가 토론회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토론회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기 힘들어졌다는 내용을 나누는 자리였기 때문인데요.
논란이 일자 토론회를 주최한 단체 측은 "마스크 제조업체 측의 실수로 탄소 중립이 탄소 중심으로 잘못 인쇄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온라인에서는 윤 전 총장이 지난달 '지평선을 열다'라고 잘못 쓴 방명록이 다시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어제 토론회를 찾은 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과거에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 발언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시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후쿠시마 원전 방류 있잖아요.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사실은 과거에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거든요. 그때그때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고 일본 정부나 각국들과 협의를 해서 투명하게 사람들이 의문을 갖지 않도록 그렇게 진행되도록 국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 이재명 경기지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과 이를 대변하는 일본 정부의 논리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직접 공세에 나선 것은 민주당 예비 경선 과정에서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토론회에서 나온 이 지사의 이른바 '바지 발언'의 여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어제) : 갑자기 바지를 내리겠다는 그 표현이 좀 놀랍기도 하고요. 좀 엉뚱하기도 하고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를 하시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 종일 시끌벅적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제) : 하도 답답해서 한두 번도 아니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이런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을 싸잡아 비난했는데요.
이 지사를 겨냥해서는 지난 2008년 가수 나훈아 씨의 기자회견에 빗대 "나훈아식의 기이한 행동으로 사... (중략)
YTN 안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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