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지속 땐 초강수 검토

연합뉴스TV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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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지속 땐 초강수 검토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자 정부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가장 강력한 단계를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일주일 동안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를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 조처를 적용하는 경우 유흥시설 운영 재개와 실내체육시설 제한이 해제되는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조처가 완화돼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개편안 3단계는 사적 모임 등 개인 방역은 강화되지만,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은 24시로 확대되고 중단되었던 유흥시설 운영이 재개되는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것으로 오인되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됩니다.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이용도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6종은 일주일 더 문을 닫아야 하고, 돌잔치를 비롯한 각종 행사는 100명 미만, 즉 99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역수칙이 미처 완화되기도 전에 확진자가 늘어났거든요. 그런 것들은 방역수칙이 완화된다는 메시지 관리에서의 실패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와 확진자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수도권 직장의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거리두기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이 악화할 경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고 단계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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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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