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비로 인해 남부지방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이 표시된 이 지도를 보시면, 남해안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500mm 이상의 비가 집중됐음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전남 해남 현산에 438mm, 장흥과 고흥 등지도 400mm에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또다시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거란 예보입니다. 경북남부와 남부지방에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요. 충청과 경북북부에 최고 80, 수도권과 강원은 5에서 30mm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예상됩니다.
어젯밤부터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문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비가 오면 대처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보는데요. 비는 오후들어 다소 약해졌지만, 밤부터 다시 강해지겠고요.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큰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높습니다.
내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