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2차 방송 토론회에서 대선 주자들은 도덕성 논란까지 전선을 확대해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먼저 정세균 전 총리는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 가운데 중요한 게 바로 도덕성이라며, 이재명 지사가 여배우와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자신이 바지를 한 번 더 내리기라도 해야 하느냐고 맞받아치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 공약을 두고 말을 바꾸고 있다며 압박했고, 이 지사는 반드시 해야 하는 정책이라는 건 변함이 없지만, 단계적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영남 역차별' 발언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오해와 왜곡이라는 식으로만 대응하고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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