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사흘째 700명대…델타 변이 확산세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여름 휴가철까지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711명 늘었습니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줄지 않았습니다. 확산세가 그만큼 거세다는 의미겠죠?
방역에 대한 낮아진 긴장감과 대면 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봐야 할까요?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 유입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제 81명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25일, 344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델타 변이 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요?
수도권에는 애초 이달 1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심해 오는 7일까지 일주일 유예된 상태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기존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으로는 부족해, 더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당국은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후 10시 이후 야외에서 술을 마실 수 없고요. 백신을 한 차례라도 맞았더라도,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2차 접종 완료자도 마찬가지인가요?
상반기 접종 대상인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30만7천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화이자 백신 잔여분도 풀릴 가능성이 생겼는데요.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이번에 풀리는 잔여 백신 양이 더 늘어날 거란 관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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