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규제 해제 예정대로".."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 YTN

YTN news 20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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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이달 19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같은 규제가 사라집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러한 계획을 곧 발표한다고 일간 더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달 1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7천989명으로 집계돼 봉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오는 19일 모든 규제를 해제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사람 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한 규정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로버트 젠릭 / 영국 주택부 장관 :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고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이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되는 국면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고객의 연락처를 수집할 의무도 폐지해 술집, 식당, 미용실, 체육관, 박물관 등에 들어갈 때 QR코드를 스캔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경기장의 관중 규제도 풀렸습니다.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과 결승의 관중은 약 6만 명까지 확대됐습니다.

윔블던 테니스 주최측은 오는 8일 경기부터 관중석을 모두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스포츠 경기가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실외 경기장이 완전 가동되는 것입니다.

[로버트 젠릭 / 영국 주택부 장관 : 우리를 힘들게 해왔던 규제들로부터 벗어날 것이고,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힘들게 해왔던 규제들로부터 벗어날 것이고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영국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 중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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