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전남 순천의 한 도로입니다.
사람의 몸집보다 못해도 다섯 배는 커 보이는 나무가 강한 비바람에 쓰러진 모습인데요,
첫날부터 강렬했던 이번 장마, 이번 주 내내 단기간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겠습니다.
우선, 오늘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낮엔 전남과 경남에 비가 내리겠고요,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겠습니다.
그에 따라 화요일과 수요일엔 충청 이남, 목요일과 금요일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주말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강풍에 의한 피해나 산사태,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철저하게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려도 더위는 식지 않겠습니다. 기온이 올라 한주 내내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