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어제 신규 확진 794명…수도권 중심 확산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800명에 근접했습니다.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수도권 확산이 시간 문제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가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치솟은 이후 오늘은 794명으로 800명에 가까운 확진자 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만 보면 3차 유행 초기와 비슷한데요. 문제는 그 때와 달리 집단감염보단 일상감염이 많다는 겁니다. 이런 감염 양상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지난달 20일 새로운 거리두기 발표 때 신규확진자가 4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2일 만에 무려 2배로 뛴 셈입니다. 이를 두고 방역완화 신호가 확진자를 키운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는데요?
새 거리두기를 적용한다고 해도 수도권은 이미 3단계를 넘었는데, 문제는 3단계를 적용해도 추가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역조치가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현 확산 속도를 막기 위해선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단 의견도 있는데요?
무엇보다 3차 유행 초기에 없던 변이 바이러스, 특히 전파력이 가장 센 인도발 '델타 변이'의 확산은 가장 큰 위협으로 꼽힙니다. 특히 수도권 내 델타 변이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지금의 델타형 변이 확산 속도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부산에서는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주점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 확산을 시작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특히 수도권에서 방역완화 방안 시행이 연기되자 비수도권으로 향하는 원정 유행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휴가철과 맞물린 상황이라 더욱 불안한데요?
특히 부산은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지 하루 만에 확진자가 마흔 명 넘게 쏟아졌습니다. 이를 두고 새 거리두기 기준에 맞춰 방역을 완화한 비수도권도 다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처럼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오늘 전국노동자대회까지 연다고 밝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야외라고 하더라도 대규모 인원이 모인다면 대확산 가능성도 크지 않습니까?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 이후 현재까지 9천회분 가까이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은 적정 보관온도 이탈 등 관리상 부주의로 폐기됐는데요. 9천회분이라면 상당히 많은 규모인데요.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보이는데요?
AZ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일부 교차 접종을 받게 됐는데요. 정치권에서 교차 접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교차 접종이 단일 백신 접종보다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 때문인데, 이 같은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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