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가족·측근 둘러싼 다른 수사·재판도 진행중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이번 재판 이외에 다른 사건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윤 전 총장 측근을 둘러싼 수사들은 검찰에서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김수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사기 혐의 사건 외에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가 2013년 경기 성남시에 있는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 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최씨는 2015년 경기 양주시의 한 추모공원 사업 편취에 개입한 의혹으로도 고발당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김씨는 2009년부터 미술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를 운영했는데, 기획한 전시들에 대한 기업 협찬금 명목의 금품수수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에 대해 지난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검찰 고발한 건도 수사 중에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검사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 무마 의혹도 검찰 수사 단계에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의 가족과 측근을 둘러싼 수사 결과는 향후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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