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수산업자 김 모 씨가 기자 출신 교도소 동기에게 유력 인사들을 소개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부장검사와 전·현직 언론인에 금품을 줬다고 진술했는데, 현직 경찰 총경도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져 입건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직 부장 검사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언론인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이 불거진 수산업자 김 모 씨.
김 씨는 지난 2016년 1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김 씨는 당시 교도소에서 A씨를 만났고, 출소 이후 A씨로부터 정치인과 검찰 인사 등을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기자 출신으로 2016년 총선에서 경북지역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201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무성 전 의원을 도운 적 있는 A씨는 김 씨에게 김 전 의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