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애초 오늘(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새 거리두기 적용이 전격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일주일은 지금처럼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합니다.
첫 소식,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오늘(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일주일 미뤘습니다.
애초 오늘(1일) 0시부터 최대 6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시행 8시간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유예 결정을 내린 겁니다.
새 거리두기 적용을 앞두고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올 들어 가장 많은 375명에 달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내린 긴급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엄중하고 위중한 위기 상황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적용하는 것은
더 큰 혼란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