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시행을 불과 8시간 정도 앞두고 1주일 유예된 건데요. 전문가 연결해 방역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조금 전 저희가 뉴스 시작하면서 속보로도 계속 전해 드렸고요. 내일부터 당장 거리두기 개편이 적용돼서 방역조치가 완화될 예정이었는데 수도권은 상황이 급박해서 일주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방역 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로 보시는지요?
[엄중식]
고육지책이고요. 사실 어제 수도권에서 650명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면서 서울, 경기 지역은 특히 확진된 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병상 배정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니까 적절하게 격리를 시행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까 이 상황이 단기간 내에 해결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연기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앞서서 지금 설명해 주신 게 적절하게 격리 조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최근에 급격하게 이런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된 겁니까?
[엄중식]
사실 6월 초순, 중순 지나면서부터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정부가 계속 보내왔고요. 그런 과정에서 젊은층 중심으로 많은 이동량과 사람들 간에 접촉량이 늘어났고요. 그 결과를 지금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급작스럽게 서울시 같은 경우는 300명을 훌쩍 넘고 경기도도 200명 중반대를 넘어서는 그런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까 이런 갑작스러운 증가 때문에 방역팀이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 금방 되어 버린 거죠.
그렇군요. 문제는 앞으로 이런 확산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냐 여부가 제일 궁금한데요. 여러 가지 코로나19 관련 지표들 보면 상황이 어떻습니까?
[엄중식]
사실은 우리가 이미 3차 유행 이런 데서도 많이 봤지만 한번 이렇게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 방역 완화를 다시 거둬들이고 강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2~3주 이상 시간이 지나야지 확진자들이 감소하기 시작합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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