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 가지 이유로 공공분야 건설공사 기간이 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경기도가 이러한 '간접비'를 줄일 방안을 마련해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공사를 마친 경기도 파주의 한 지방도로입니다.
원래 공사 기간을 5년으로 잡았지만,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완공까지 4년이 더 걸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경기도는 현장 관리비용 등 48억 원의 이른바 간접비를 부담했습니다.
▶ 인터뷰 : 곽형선 /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
- "공사 기간 연장이 장기화하면 그만큼 간접비 발생 금액도 크게…."
최근 5년 동안 경기도가 도로나 하천, 철도 등 공공 건설에서 공사 기간 연장 등으로 추가 지급한 간접비는 706억 원.
예산 낭비를 줄이고자 경기도는 공공 건설공사 공기연장 간접비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7월부터 도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