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이 확보된 국가끼리 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한 여행 안전 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의 첫 사례로 사이판이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으로, 앞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여행객은 격리 기간 없이 사이판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일부 항공사가 다음 달 24일부터 사이판 노선을 재개하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사이판 관광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에 있는 공관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국 입국용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첫날에만 신청이 5천 건 넘게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최형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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