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으로 유출됐다가 돌아온 구한말 고종의 공식 도장인 국새 4점이 보물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2019년 미국 동포가 기증한 국새 대군주보와 광복 직후 일본에서 환수한 '국새 제고지보', '국새 칙명지보', '국새 대원수보'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국새는 국권을 나타내는 실무용 도장으로, 의례용 도장인 어보와 달리 외교문서와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됐습니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국새 대군주보는 고종이 국가간 비준이나 공식 문서에 자주독립국을 알리는 의미로 사용하기 위해 1882년 제작한 것입니다.
함께 지정 예고된 '국새 제고지보', '국새 칙명지보', '국새 대원수보'는 대한제국기에 제작된 것으로, 한일강제병합 뒤 일본 궁내청으로 들어가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구한말 국새 4점에 대해 30일에 걸친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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