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01명 신규확진…엿새만에 600명 아래
[앵커]
닷새째 600명대를 이어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어제는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인 만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1명입니다.
그제 614명에서 113명이 줄었는데요.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만5,57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501명 중에 해외유입은 29명, 지역감염자는 472명이었습니다.
서울이 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7명, 인천에서 30명이 나와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강원이 16명, 경남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2,015명이 됐습니다.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 숫자는 일단 5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고, 감염 경로가 파악이 안 되는 확진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계획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집단 면역의 달성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인데요.
다만 상반기 1차 접종은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들이 문을 닫은 곳도 많아 어제 하루 1차 접종자는 6명이 느는 데 그쳤는데요.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2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8% 수준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하는 7월 중순까지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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