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델타 변이에 하루 확진 2만명 육박…日도 불안
[뉴스리뷰]
[앵커]
영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하루에 2만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다 변이 우려까지 커져 불안한 상황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26일 기준 하루 확진자 수는 1만8천여 명.
1만9천여 명이 나왔던 지난 2월 5일 이후 최다치입니다.
영국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1천 명대까지 감소했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
다만 적극적인 백신 접종 노력으로 인해, 신규 사망자 수는 2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국 성인의 84%가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61%입니다.
"백신을 2회 모두 접종받으면 델타 변이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해야 합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도 불안합니다.
일본 전역에서 1,600여 명, 도쿄에서만 긴급 사태에 해당하는 500명 이상의 하루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
게다가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올림픽 대표팀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나오면서, 방역망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간다 대표팀 케이스와 해외 다른 케이스들은 향후 올림픽 (방역 관련) 운영을 위한 참고 자료로 삼겠습니다."
결국 일본 정부는 사전 검사 요구 횟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변이 유행 국가에서 오는 선수들은 출국 전 7일간 매일 검사를 한 뒤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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