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사무실…실제와 똑같은 건물 구조
웹캠으로 얼굴 표출, 대면 회의·소통 효과
K-POP 스타, 메타버스 뮤직비디오·팬사인회 개최
대규모 행사도 메타버스로…대학 입학식·설명회
요즘 '메타버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가상공간에 꾸며진 세계를 뜻하는 말인데요.
아바타를 꾸미고, 재미를 추구하는 걸 넘어 비대면 시대에 맞게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염혜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원격 근무 중인 직원이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합니다.
30층짜리 회사 건물이 나타나고, 나의 아바타가 실제와 똑같이 1층 로비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동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안녕하세요."
컴퓨터 카메라를 통해 찍히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회의를 진행하는 데도 무리가 없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이 회사는 30층 건물 가운데 1개 층을 쓰고 있는데, 나머지 층은 가상의 사무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분양할 계획입니다.
[여선웅 / 직방 부사장 :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고도화된다고 하면 분양 개념으로, 가상의 공간을 분양받는다 이런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란 가공, 초월이라는 뜻의 '메타'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입니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계인 셈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만큼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스타들을 더 가까이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블랙핑크와 스테이씨 등 아이돌 그룹들은 아바타 뮤직비디오를 찍거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팬들과 소통을 합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장 황재균 선수도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한층 더 살가운 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황재균 /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 : 안녕하세요. 황재균입니다. 이게 지금 처음 해서 제가 좀 어색한…. 신기하기도 하고.]
기업 마케팅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현대차는 소나타 N라인 시승을 시작했는데, 차의 디자인은 물론, 아바타를 태우고 실제 달리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매장을 가상 세계로 그대로 옮겨놓고 아바타가 입을 옷과 구두를 팔고 있습니다.
나이키 운동화는 500만 켤레 이상 팔렸습니다.
어느덧 옛일 같은 대규모 행사도 메타버스 세계에선 가능합니다.
순천향대학교 입학식에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62706354961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