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부산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서른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춘천시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시 한 대형마트입니다.
지난 24일 직원 한 명이 확진돼 전 직원을 검사한 결과 10명 넘게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마트 방문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춘천시는 방문자 검사 대상을 확대해 지난 14일부터 해당 마트를 다녀간 사람 모두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또 지역 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역 강화책을 내놨습니다.
홍천에서는 농촌 지역에서 일할 예정이던 외국인 노동자 9명이 격리 시설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함께 입국한 80여 명은 예정대로 2주 격리에 들어갔는데,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와 마찬가지로 부산 역시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었습니다.
수산업계에서, 특히 조업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 조업하다가 무더기 확진돼 회항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관련 확진자가 3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부산시는 연근해 조업 선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22일 시작된 중학교 집단감염이 가족 등으로 번지면서 3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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