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어 최재형도 등판 임박…野경선 판 커지나

연합뉴스TV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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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어 최재형도 등판 임박…野경선 판 커지나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도 조만간 대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 대선 레이스가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선언이 임박한 야권 주자만 10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이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나 대권 도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국민의힘은 반색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당 밖 주자이긴 하지만 범야권 대선 후보군이 두터워지는 것 자체가 정권 교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최재형 원장은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른바 'X파일' 논란으로 향후 검증 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 다음 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원장이 합류할 경우 '흥행'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읽힙니다.

이미 국민의힘 당내에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 등이 대권 도전 뜻을 밝힌 가운데 당 밖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도 잠재적 야권 주자로 꼽힙니다.

야권 주자들의 경쟁은 당장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9일로 등판 날짜를 못 박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차리기로 확정하고, 추가 대변인 인선 등 조직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가 예정된 29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도 국민 8,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면접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대권 행보에 나섭니다.

여기에 최재형 원장의 사퇴 시점도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보여, 야권 대선 레이스는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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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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