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선일보에 "법적 책임 묻겠다"...조국 딸은 법정 증언 거부 / YTN

YTN news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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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자신과 딸의 삽화를 사용한 조선일보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시비리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딸 조민 씨는 부모가 기소된 법정에서 증언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우선 조 전 장관이 조선일보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네요.

언제 나온 이야기인가요?

[기자]
오늘(25일) 오전 자녀 입시비리 의혹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한 이야기입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딸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데 심경이 어떤지 묻자 곧바로 이렇게 답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 국 / 전 법무부 장관 : 지독히 정파적 시각과 극도의 저열한 방식으로 저와 제 가족을 모욕하고 조롱한 기자와 언론사 관계자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따님 오늘 출석하시는데 그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

조 전 장관은 그제(23일) 자신의 SNS에 문제의 기사를 언급하며 조선일보를 강하게 비판했었는데요.

오늘 기자들 앞에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3인조 혼성 절도단이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훔쳤다는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의 삽화를 사용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조선일보는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조 전 장관은 면피성 사과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재판 자체에 관한 이야기도 좀 해보죠.

오늘 법정에 딸, 조민 씨가 증인으로 나왔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 전 장관과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재판이 열렸는데요.

의혹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왔습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조민 씨 등 자녀들의 입시를 부정한 방법으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재판부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조 전 장관 딸과 아들을 모두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다만, 조민 씨는 법원에 증인 보호 신청을 해 오늘 출석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법정에서 증언 거부권을 행사한 조 씨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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