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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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더 세진 '델타 플러스'까지…"유입 초기 단계"

연합뉴스TV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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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더 세진 '델타 플러스'까지…"유입 초기 단계"

[앵커]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전세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델타 변이가 또 진화를 거듭해서 '델타 플러스'까지 등장했는데요.

정부는 이 델타 변이에 대해 국내 유입 초기 단계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80여 개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3배 높고 걸리면 중증화 가능성도 높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4월 델타 변이가 9명이더니 이달 190명, 역학적 관련 사례까지 합치면 256명에 달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해외에선 이 델타 변이에서 전파력이 더 센 '델타 플러스'까지 확인된 상황.

"(델타 플러스 변이가) 베타형,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감염력을 좀 더 높이고, 또 항체를 회피할 수 있는…"

전문가들은 이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델타 변이가 면역을 회피하면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고, 전파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해외 유입을 차단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시간문제로…"

정부는 일단 델타 변이의 유입 초기 단계로 보고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델타 변이가 주로 유입되는 국가를 저희가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하고 검역이나 아니면 격리 면제에 대한 부분을 좀 엄격하게 관리하는 부분들을 보완할 예정에 있고요."

또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접종인 '부스터샷'과 교차접종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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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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