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국가대표 3명에 대권 도전까지…강력해진 막내 kt

연합뉴스TV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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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국가대표 3명에 대권 도전까지…강력해진 막내 kt

[앵커]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가 올 시즌 뛰어난 성적을 내며, 창단 후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탐내는 강팀으로 거듭난 비결에 대해 선수들은 '팀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kt 주장 황재균이 현실을 초월한 공간 '메타버스' 안에서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색다른 팬 미팅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t의 장점은?) 젊은 분위기로 시합을 할 수 있다 보니까 저도같이 젊어지는 것 같고, 그렇다고 나이가 많은 건 아니고요."

강백호와 소형준 등 젊은 피가 주축이 된 막내 구단 kt는 올 시즌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2015년 1군에 입성한 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첫 가을야구에 진출, 올 시즌 중반에 접어든 현재는 선두싸움에 가세해 우승까지 넘볼 정도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선배님들의 리더십에 잘 이끌어져서 좋은 조화가 이뤄져서 강팀이 돼 가고 있는 것 같고…"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김경문호'에는 창단 이후 가장 많은 3명이 승선했습니다.

두 차례 아시안게임 우승 등 경험이 풍부한 황재균과 재작년 프리미어12에서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은메달을 목에 건 강백호, 고영표까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고영표·강백호 선수에게) 국제 대회에 한 번 나가면 경험이 쌓이는 거니까 참가만으로도 되게 좋을 거라고 얘기해주고 있어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막내 kt, 올 시즌 9개 구단 형님들의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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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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