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일정을 결론내지 못한 채 25일로 최종 결정을 미뤘습니다.
의원총회에서 경선 연기론이 힘을 받으면서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진 탓으로 보이는데 계파 갈등도 점차 짙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어제(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경선 일정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매듭을 짓는데 끝내 실패했습니다.
대선경선기획단이 대선 180일 전에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당헌을 기본으로 한 기획안을 25일에 최고위에 보고하면 그때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 "대선경선기획단이 선거 일정을 포함한 기획안을 금주 금요일, 25일에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그 보고를 받은 후에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같은 결정은 어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의 격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