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연기하느냐, 아니면 원래대로 9월에 강행하느냐를 두고 어제(18일) 최종 결론을 내려던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재명계 의원들과 비 이재명계 의원들의 의견차가 워낙 커서 당내 계파 갈등으로까지 커지고 있는데, 결국 이번 주말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하려 했지만 끝내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당헌대로 대선 180일 전에 후보를 선출하자는 입장이었지만, 그제(17일) 저녁 이낙연계 설훈 의원과 정세균계 김영주 의원이 송 대표를 직접 만나 반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 "주말 거쳐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방법과 내용을 결정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