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원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오늘(21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오 전 시장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라며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오 전 시장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권력형 성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기습 추행이었다고 주장했고, 오 전 시장은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4월 부산시청 직원 2명을 강제 추행하거나 미수에 그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29일 예정됐습니다.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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