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낙연·정세균 측 vs 이재명 측' 경선일정 정면충돌
대선 경선일정 연기 여부를 두고 민주당 내 계파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계 의원들이 지도부에 '경선연기 논의를 위한 의총 소집'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송영길 대표의 결단이 주목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 갈 길만 가겠다"며 또 다른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놓고 이낙연, 정세균 계와 이재명계가 정면충돌 하는 모습입니다. 송영길 지도부가 오늘 최고위를 통해 대선 경선일을 예정대로 확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낙연계 의원들과 정세균계 의원들이 '의총 소집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한 건데요. 과연 송 대표가 이들 60여명 의원의 의총 요구를 받아들일까요?
의총이 열리면, 그야말로 당내 세력 간 이전투구 양상도 배제하기 어려운데요. 이렇게까지 가는 건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도 가장 원하지 않는 모습일텐데요? 지도부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야권의 대선판도에도 다소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여야의 협공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며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내 갈 길만 가고, 내 할 일만 하겠다"고도 했는데요. 어떤 배경에서 나온 얘기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다소 옅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옵니다. '여야 협공'이라는 표현이나 당 외 인사인 김종인, 금태섭, 진중권 교수를 만날 거라는 발언을 보면, 입당보다 독자세력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윤 전 총장의 대변인을 통한 전언 정치는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정치권에서 이렇게 누군가의 입을 통해서만 자신의 입장을 전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야권에서조차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와 압박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송영길 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첫 회동, 기 싸움보다 협치에 무게를 둔 화기애애한 모습이었습니다.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덕담도 주고받고요. 관심을 모은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정책위의장을 창구로 실무협의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첫 회동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모습이 국회 마무리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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