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상임위 전방위 충돌…이재명 '취임 1년' 기자간담회
여야가 상임위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오염수 방류와 채상병 순직 외압 의혹·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산적한 현안만큼이나 공방 수위도 거칠었습니다.
잠시 후 11시부터는 이재명 대표의 취임 1년 기자회견이 열리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가 산적한 현안을 두고 상임위 곳곳에서 거칠게 충돌했습니다.
먼저 예결위에서는 한덕수 총리와 민주당 의원들 간의 오염수 방류 관련 설전이 있었는데요.
듣고 오시죠.
앞서 윤대통령은 야권 오염수 공세 등을 들어 "공격받기 싫어 회피해선 안 된다"며 "정확한 반대 논리로 싸워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이었을까요. 한덕수 총리의 '파이팅'이 그 어느 때보다 넘쳤던 것 같습니다. 위성곤 민주당 의원의 "정부가 도쿄전력의 입"이라는 주장에 "예의 없다"며 발끈한 모습인데요. 한 총리와 위성곤 의원 간의 설전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덕수 총리, 보신 것처럼 '오염수' 용어를 두고 "오염수가 아닌 '과학적으로 처리된 오염수'"라며 거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염수'라는 표현을 'IMF 사태'와 비교하며 논리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용어 변경을 검토"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용어 변경,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렇게 한덕수 총리는 국회 상임위에서 변경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에서도 명칭 변경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이 "오염 처리수"가 맞는 표현이라며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봐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기현 대표는 "명칭 변경을 공식화할 단계가 아니"라고 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국회 운영위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민주당과 대통령실 간의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유정주 민주당 의원이 "남로당 가입등 좌익 활동 전력이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호국비가 육사에 있는 건 온당하냐"며 지적하자 김대기 비서실장 "전향한 분은 공산당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공산당원인건 맞지만, 경제 발전 이룬 성과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한다"고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방부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육사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며 자율적으로 적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독립운동단체 등의 반발에도 뜻대로 흉상 이전을 강행하겠다는 걸까요?
예결위에서는 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둘러싼 공방도 거셌는데요. 어제 광주시청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보훈단체 회원 1,000여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념 논쟁이 점점 더 가열되는 상황으로 보여요? 국토위에서는 원희룡 장관의 '선거 중립' 위반 여부를 놓고 민주당과 원 장관이 충돌했는데요.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원 장관이 지난 24일 보수성향 포럼에서 강연자로 한 발언인데요. 민주당 의원들과 김민기 위원장의 사과 요구에 원 장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기각 사례를 들며 사과를 거부했고요. 중립의무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해달라는 요청에도 "위반을 전제로 한 약속이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며 끝까지 사과도 약속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 장관의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원 장관이 끝까지 사과나 중립위반 여부 약속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당 내 수도권 위기론과 맞물린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원 장관이 '수도권 주자'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라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의 총선 출마론과 관련해 "이미 다 지나간 얼굴"이라며 "국민에게 새로운 지지를 받는다는 건 착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홍준표 대구지사는 "썩은 물이 흘러간 물 탓할 수 있냐"며 오히려 김 위원장을 직격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 파행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파행 책임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의 감사를 지켜봐야 한다"거나 조직위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김 장관의 첫 사과와 파행 책임에 대한 입장,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잠시 후 11시부터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정국 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이대표, 자신의 거취 여부에 대한 언급 아닐까 싶거든요.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이재명 대표의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비명계를 비롯해 당 원로까지 나서서 이재명 대표 1년을 '혹평'하고 나섰습니다. "미래도 유능함도 없는 민주당이 됐다"거나 "나와선 안됐는데, 대표로 나왔다"며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는 측정불가"라는 입장까지 나왔거든요. 비명계의 혹평이야 예측됐지만, 당 원로까지 나선 부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재명 대표의 기자간담회 발언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제명안이 결국 국회 윤리특위 소위 표결에서 3 대 3으로 부결됐습니다. 역시 배경은 김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영향일까요? 민주당으로서는 향후 총선 역풍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제명안이 부결된 상황이면 향후 김남국 의원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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