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홍창기 맹활약…LG, 키움에 역전승

연합뉴스TV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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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홍창기 맹활약…LG, 키움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LG가 키움에 역전승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습니다.

LG의 1번 타자 홍창기는 멀티히트에 자동고의사구를 2번이나 이끌어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조성흠입니다.

[기자]

LG의 리드오프 홍창기의 출루는 곧 팀의 득점이었습니다.

1회 키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낸 뒤 김현수의 타석에서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3회 역시 안타를 때려낸 뒤에도 채은성이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홈플레이트를 밟았습니다.

홍창기의 물오른 타격감을 경계한 키움.

홍창기를 두 차례나 자동 고의사구로 걸렀습니다.

"처음 (자동 고의사구로) 나가서 얼떨떨했고요. 저를 좀 힘들다고 생각해서 나가게 됐다고 생각해 기분은 좋았습니다."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2득점에 볼넷을 2개 얻어내며 키움을 괴롭혔고, 결국 LG는 6대5로 역전승하며 삼성과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LG는 뜨거운 선두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습니다.

KT에 0대1로 뒤지던 NC의 6회 1사 1·2루 상황, 양의지가 데스파이네의 직구를 공략해 역전 3점 홈런을 날립니다.

결승타를 때려낸 양의지는 8회 대거 6점을 내는 빅이닝의 시작점이 된 안타까지 때려냈습니다.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양의지를 앞세운 NC는 kt를 9대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7회초 3대3 접전 상황. SSG 최정이 KIA 투수 박준표의 초구를 때려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립니다.

홈런 1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친 최정에 힘입어 SSG는 KIA를 6대3으로 눌렀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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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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