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첫 회동을 갖고,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을 비롯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송 대표는 어제(17일) 이 대표의 예방을 받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내실 있게 만들어 형식의 구애 없이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이 대표의 당선은 여야를 넘어 우리 사회의 젊은 청년들에게 자주적인 기상 보여줬다며, 합리적 보수의 새 희망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도 송 대표가 당 대표로 뽑힌 뒤 걸어온 개혁적인 행보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말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여야가 협치 모델을 구축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5분 동안 진행됐는데, 송 대표가 자신이 쓴 책 '둥근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와 민주당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의 저서를 선물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표는 송 대표가 연배도 위고 배울 점도 많은 선배라며, 기회가 되면 식사를 한 번 모시고 싶다고 하자, 송 대표도 웃으며 정치권에서는 현역이 밥을 사는 거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대표가 격의 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상설협의체 운영을 위한 실무 협의단 구성은 물론 TV 토론에 흔쾌하게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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