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韓·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참석
문 대통령 "여행·관광 국제협력, 일상회복 촉진"
케이팝 엑스포·교환 전시 등 민간교류도 확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관광의 재개와 일상의 회복을 강조하며 '상호 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일정을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 국빈 방문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스페인 관광산업 전문가와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여행과 관광 분야 국제 협력은 일상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관광은 단순히 산업을 넘어 그 나라의 살아가는 모습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특히 양국의 방역상황이 안정화 될 때를 대비해 '상호방문의 해'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스페인은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와 올해를 상호방문의 해로 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교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원칙 위에서 발전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케이 콘텐츠 엑스포를 스페인에서 열고, 두 나라 박물관의 교환 전시 등 민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황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도 올레길과 같은 관광자원을 교류한다면 두 나라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관심은 더 깊어지고 양국 국민들의 방문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에서 후안 호세 오메야 추기경과의 만남을 끝으로 6박 8일 동안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유럽 순방에 대해 우리 외교의 지평을 한 차원 높였고, 한국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주도적으로 만드는 데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백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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