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X파일, 거리낄 것 없다"…6말7초 대선출마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공식적인 정치 선언으로 대권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죠.
이제 등판이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본격적인 검증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존재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현미경 검증을 벼르고 있다는 겁니다.
"누구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면 모든 요소에 검증을 받아야 됩니다…'검증자료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검사 시절 내린 논란성 결정이나, 처가에 얽힌 각종 의혹이 'X파일'에 담겼을 걸로 봅니다.
검찰이 현재 윤 전 총장 부인 회사 주위를 훑고 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거리낄 게 없단 반응입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징계 시도가 불발되며 대부분 의혹을 이미 벗었다는 겁니다.
"아마 공세가 오더라도 당당하게 본인이 떳떳하시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거리낄 게 없다라는 입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보수, 중도뿐 아니라 '탈진보' 세력까지 모은 '압도적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당 내부 주자들의 촉구에도 입당엔 거리를 뒀는데,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역시 범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이번 주말 봉사 활동을 통해 공개 행보에 나섭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등판설도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어 범야권의 대권 지형은 언제든 요동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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