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與 '세대교체' 바람 고심…이준석-윤석열 줄다리기
■ 방송 :
■ 진행 : 이승준, 조서연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은 최근의 상황을 기존 정당체계의 '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심의 변화를 읽어낸 맞춤형 공약이 핵심이라고 했는데요. 여권 일부에선 외형의 변화가 내실을 갖췄는지 의문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집중 견제가 역설적으로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경선을 관리할 대선 기획단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기획단장에 다선·중진 의원은 배제하고 원외까지 폭을 넓혀 후보를 물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초선들의 당권 도전이 지금의 이준석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81명의 여당 초선의원들 가운데 신진 소장파 세력화가 어려운 이유가 있을까요?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 시기와 방식을 논의해보자는 의견이 다수 나왔습니다. 대선 경선 과정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만큼 경선 시기도 조정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다음 주 중후반에는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될 텐데요. 경선 연기론, 어떻게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개헌론'에 불을 지펴 왔는데요. 오늘 최인호 의원이 "2032 대선에 결선투표 도입" 개헌을 제안했죠? 그 추진안엔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과 대선과 총선 주기를 맞추자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정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8월 말이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윤 전 총장의 대변인도 시간표가 상충하지 않을 거라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지만, 앞으로 두 사람의 신경전이 갈수록 거세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도 '8월 출발 버스' 탑승을 위해 본격적인 대권 경선 준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야당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하태경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박용진 의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현상이 단기적 유행에 그칠지, '자강론'이 새로운 정치 공간을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이준석 대표가 어제 의원들과 첫 상견례 자리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야권 '빅텐트'를 강조하면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내일 이 대표와 안 대표가 만나 합당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측의 신경전이 여전한데다 윤 전 검찰총장의 행보가 합당 논의에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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